오산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제29회 오산시민의 날 축제와 체육대회를 오산천과 종합운동장에서 각각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산시민의 날 행사에는 자매도시인 일본 히다카시와 속초시, 영동군, 순천시의 시장과 의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물향기 엘시스테마 오케스트라와 오산중 6인조 여성댄스팀 워리어, 오산시무용협회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장과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장의 시민헌장 낭독,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시민들에 대한 시민대상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산시민대상에는 지역사회 발전 분야에 김정수, 경제안전 분야에 유중노, 사회복지 분야에 류순선, 문화체육 분야에 이택선 씨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오산찬가’라는 로고송을 제작해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산찬가’는 통기타 가수로 유명한 윤형주 씨가 직접 작사·작곡했으며, 발표식에서는 꿈의오케스트라와 더불어 곽상욱 시장, 손정환 시의회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고 여성합창단과 함께 ‘오산찬가’를 불렀다.

‘오산찬가’는 멜로디가 흥겹고 친숙한 가사로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게 제작돼 현장의 시민들이 함께 부르며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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