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아(여주시청)가 제49회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은아는 17일 경북 예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은경(순천시청)을 세트스코어 6-2(28-28 28-25 28-28 28-2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공동 1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이은아는 김두연(경희대), 박미란(동서대), 최민선(광주광역시청), 김경은(우석대), 정다소미(현대백화점)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 김세연(홍성군청)을 완파한 뒤 결승에 올라 완승을 거뒀다.

여주시청은 리커브 여자부 단체전에서 광주광역시청과 4세트(57-55 50-56 52-55 58-54)까지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슛오프에서 27-28로 패해 준우승했다.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김우진(충주시청)에게 3-7(25-29 29-28 28-28 26-28 27-29)로 패해 은메달, 리커브 혼성 결승에서도 이승윤·강채영(경희대)조가 김우진·안세진(충주시청)조에 3-5(34-38 39-33 38-38 37-38)로 져 2위에 입상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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