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로 이어진 안산시와 목포시가 특별한 우정을 나눠 화제다.

안산시와 목포시는 2017 생태관광 국제회의(ESTC)&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목포시가 보유한 LED영상홍보차량 1대와 운영 인력 두 명을 행사 기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목포시 영상홍보 차량은 9.5t 규모로 360도 회전되는 LED전광판을 탑재하고, 행사 기간 안산시 시정홍보와 생태영상, 개폐회식 영상을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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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까지 영상홍보 차량을 몰고 온 목포시청 김덕중·문상주 씨는 영상홍보 차량을 직접 설계하고 도입한 베테랑으로 전국을 돌며 항구도시 목포를 홍보하고 있는 공보과 직원들이다.

영상홍보 차량으로 9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는 문상주(오른쪽) 씨는 "안산만큼 숲이 많고 도시가 잘 정돈된 곳은 처음"이라며, 친절하고 시민 표정도 밝아 기회가 되면 안산에서 살고 싶을 정도"라고 소감을 말했다.

요트 강사이기도 한 문 씨는 "목포와 안산은 서해로 이어진 도시인 만큼 안산 대부도에 마리나항이 완공되면, 요트 동호회원들과 함께 꼭 안산을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2017 생태관광 국제회의&박람회는 안산시가 안산의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 관광의 잠재력과 비전을 홍보하기 위해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 국제행사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연인원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렸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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