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는 구급대 소속 서태원(34·사진) 소방사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자 명예장을 수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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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소방사는 학창시절 봉사활동으로 첫 수혈한 것으로 시작해 2개월에 한 번씩 15년째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헌혈 레드카펫’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헌혈 양으로만 따지면 4만㎖에 달하는 것으로, 체중 70㎏ 성인 혈액량(5천200㎖)의 8배에 달하는 피를 기증한 셈이다.

권은택 성남소방서장은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하는 서태원 소방사를 칭찬한다. 성남을 빛내는 소방관이 돼 달라"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을 각각 수여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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