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인천시 지방분권협의회’가 출범했다.

협의회는 18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협의회 위원을 위촉했다.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 교수가 분권협의회 위원장으로, 박현숙 YMCA 사무처장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또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대학 교수, 경제계, 법조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27명이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이들은 지방분권 촉진과 지원에 관한 자문과 심의를 맡게 된다.

위원들은 이날 지방분권 핵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한 자문과 인천형 지방분권 전개 방향, 지방분권 조례 시행 규칙 제정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방분권협의회 활동을 통해 인천형 지방분권이 완성되고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지방분권과 관련된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회가 인천시와 중앙정부 사이에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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