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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남동구 제공
인천시 남동구가 남동인더스파크(남동산단) 무료 공동 통근버스 사업의 원활한 연장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8일 구에 따르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남동산단 무료 공동 통근버스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내년도 사업을 준비 중이다.

남동산단 무료 공동 통근버스 사업은 주차난 해소와 교통환경 개선, 산단 근로 여건 안정화 등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됐다.

구는 해당 사업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응모해 선정됐고 3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통근버스는 현재 5개 노선에 9대의 버스가 출퇴근시간대에 운영되고 있다. 8월 말 기준 이용자 수는 월 3만4천여 명에 달한다. 이는 사업 초기 1만6천여 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215%가 넘는다.

구는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반드시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할 사업으로 판단하고 지원 연장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사업 재선정을 위해 연말 최종 평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평가자료를 토대로 가점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사업의 장점을 부각해 평가를 철저히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의 경우 매년 공모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신청기간 동안 약 3개월의 공백이 발생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3년 장기사업 공모로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무료 공동 통근버스 운영은 남동산단의 주차난 해소와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사업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 차원의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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