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와 연계된 50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정규원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각 부서별 팀장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답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총 50개 연계사업 중 12개 사업이 완료됐고, 올해 중으로 대부분의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됐다. 대규모 사업으로 2018년 이후까지 계획된 사업들은 일부 콘텐츠를 우선 조성해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군은 10월 각종 IT관광 체험을 할 수 있는 강화관광플랫폼과 강화중앙시장 미디어파사드, 스토리워크가 문을 연다. 11월에는 소창체험관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강화산성 및 삼랑성 경관도 불을 밝힌다. 내년에는 ‘대형 공연과 연계한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관광도시 연계사업 및 실행 프로그램들과 더불어 ‘고려산 진달래축제’, ‘빛과 함께 하는 북산 벚꽃축제’, ‘고려역사문화제’, ‘문화재 야행(夜行)’ 등 다양한 행사들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관광 콘텐츠를 비롯해 연계사업으로 중저가 숙박시설 및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 범군민 친절·질서·청결운동 등 관광 수용 태세 개선 분야와 국내외 관광객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마케팅 분야에 대해서도 집중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 정 부군수는 회의에 참석한 팀장들에게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관광도시 연계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며 "부족한 예산은 추경에 확보하는 등 관광도시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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