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원로작가 창립전시회가 1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문을 연다.

이번 전시회를 찾으면 인천을 대표하는 원로작가 25인의 서양화·한국화·조각·서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 원로작가는 인천에서 20년 이상 거주하면서 30년 이상 작품활동을 해온 만 70세 이상의 작가들로, 인천 미술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지역 미술계는 이번 원로작가 창립전시회를 통해 중진, 청년작가들의 작품들이 상설 전시되는 장이 만들어지고, 인천미술발전의 촉매제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건립되는 인천시립미술관에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보관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노희정 인천시원로작가회 회장은 "원로작가는 그 자체가 인천미술의 역사이고 뿌리"라며 "‘인천에 가면 미술을 볼 수 있다’는 인식이 국내·외에 각인되는 날이 속히 실현되도록 원로작가들이 인천미술발전의 초석이 돼 일익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립전시회는 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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