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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옷 입은 쇼트트랙, 평창까지 가뿐하다

바뀐 경기복 ‘전력 약화’ 논란 딛고 선수들 "몸에 착 달라붙고 가벼워" 28일 월드컵 출전 대비 일단 만족

연합 yonhapnews.co.kr 2017년 09월 19일 화요일 제15면
▲ 서울 태릉실내스케이장에서 18일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최민정(앞에서 두 번째)과 심석희(제일 뒷쪽) 등이 남자 선수와 함께 스피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월드컵 1차 대회를 치른다.  /연합뉴스<br /><br />
▲ 서울 태릉실내스케이장에서 18일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최민정(앞에서 두 번째)과 심석희(제일 뒷쪽) 등이 남자 선수와 함께 스피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월드컵 1차 대회를 치른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평창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 출격한다. 여자 간판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19·성남시청), 남자 서이라(25·화성시청)와 임효준(21·한국체대)은 18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창 올림픽 관문인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은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1차 대회를 시작으로 10월 5∼8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히트, 11월 9∼12일 중국 상하이(上海), 11월 16∼19일 서울까지 4차에 걸쳐 열리고, 4개 대회 합산 포인트랭킹에 따라 평창 티켓 수가 결정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앞두고 8월 3주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김선태 감독은 "전지훈련에서 스피드를 많이 살려서 왔다. 국내에서도 감을 유지하면서 보완점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4연속 2관왕에 올랐던 심석희와 최민정의 각오는 대단하다. 심석희는 "전지훈련 후 전체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특히 근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소치 올림픽 때보다 체중을 3㎏가량 늘렸다"고 전했다. 최민정은 "올림픽 부담감이 많이 느껴진다. 올림픽 경기 영상 같은 것을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여자 선수들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심석희, 최민정을 필두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남자는 여자보다 경쟁이 심해 그날의 컨디션 등이 중요한 변수가 되겠지만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새로운 경기복도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됐다. 하체 부분은 검은색, 상반신은 흰색 바탕에 몸통 쪽에 빨간색과 파란색의 태극 무늬가 도트 무늬로 새겨져 있고 어깨와 팔목 쪽에 4괘 무늬가 들어갔다. 헬멧에는 붉은 호랑이 무늬가 그려져 있다.

경기복 교체를 두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적지 않은 논란을 겪었다. 연맹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를 거쳐 경기복 공급업체를 기존 휠라에서 헌터 사로 바꾸는 과정에서 경기력 저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선수들은 일단 몸에 착 달라붙는 일체감이나 가벼움을 높이 평가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이라는 "개인적으로 몸을 잡아주는 경기복을 선호하는데 잘 잡아줘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기존 유니폼은 전체 방탄이어서 안전성이 높았는데 새 유니폼은 부분 방탄이어서 무게는 가벼우면서 탈 때는 좀 더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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