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27일까지 도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7년 제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전국 시도교육청과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학교폭력에 대한 실태와 인식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수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96개 표집 대상 학교의 학부모도 참여한다.

참여 방법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사이트(학생·학부모 참여 통합서비스)에 접속 후 NEIS 대국민 서비스와 학교 홈페이지 선택 순으로 하면 된다. 학생은 개별 온라인 참여를 원칙으로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인증번호만 확인 후 참여할 수 있고, 학부모는 자녀 학교와 학년만 입력하면 웹과 모바일에서도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조사 내용은 학교폭력 피해와 가해·목격 경험 등이며, 조사 결과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학교알리미)에 학교별로 공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대책의 보완 및 학생·현장 맞춤형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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