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1월 4일 연천군 일원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기차와 자전거를 연계한 ‘DMZ 자전거 투어’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연천군 평화누리길 등 경기북부 지역을 찾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다.

행사는 열차 이용 참가와 현장 참가로 나눠 진행된다. 열차 이용 참가자는 수원역·영등포역·청량리역에서 자전거 거치용 전용 객차가 설치된 열차를 타고 연천역에서 내려 행사에 참가한다. 현장 참가자들은 자전거 투어 출발지인 연천공설운동장으로 직접 오면 된다. 이후에는 초급과 중급(로드·MTB) 코스로 구분해 자전거를 타게 된다.

참가비는 열차 이용 시 5만 원, 자전거만 이용 시 3만 원이다. 도는 다음 달 27일까지 홈페이지(www.tour08.co.kr)를 통해 열차 이용 240명, 현장 참가 100명 을 선착순 모집한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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