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8∼19일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얼스터 박물관에서 ‘경기도-북아일랜드 협치·연정·평화 프로세스 국제학술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도와 신한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회의는 국내외 석학들의 논의를 통해 미래 한반도의 분단 극복과 평화 공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 유보선 신한대 부총장, 앤드류 피어스 트리니티칼리지 더블린 평화학대학원장, 션 파렌 전 북아일랜드 자치정부장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 국내외 전문가 및 청중 150여 명이 참여한다. 도와 신한대는 향후 발표문들을 중심으로 논의됐던 사항들을 모아 단행본으로 발간하고, 도의 분단 극복 전략 수립과 평화적 역할 방안에 대한 지표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김동근 부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정과 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도의 노력들이 한반도 평화 구축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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