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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서 등산객 조난 18시간 만에 구조

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2017년 09월 19일 화요일 제18면

연천에서 50대 등산객이 조난됐다가 18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18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30분께 연천군 신서면 지장산 삼형제봉 인근에서 A(55)씨가 추락해 다쳤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어두운 산 속에서 발을 헛디뎌 가파른 비탈길을 굴러떨어져 다리 등에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등산로를 따라 지장산 정상 부근까지 수색했으나 주변이 어두워 손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다음 날인 17일 오전 해가 뜨고 손 씨는 구조대가 발견하기 쉽도록 산 위로 이동했고, 18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 관계자는 "처음 오르는 등산길은 전문 산악인도 헤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일몰 전에 하산해야 한다"며 "만일 조난되면 구조대가 최대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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