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한국남동발전㈜가 저소득 취약가구의 전기료 절감을 위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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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19일 이재명 시장,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대표이사,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나눔 사회공헌사업에 관한 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남동발전㈜는 시에 오는 2019년 12월까지 3년간 매년 1억 원씩 모두 3억 원을 에너지 나눔 사업비로 후원한다.

시는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매년 지원 대상자와 시설을 선정해 관련 사업을 편다.

대상 가구는 저효율 나트륨 전등을 고효율 LED 등으로 교체하고, 단열재 보강이 이뤄진다.

사회복지시설은 미니 태양광 설치 작업이 이뤄져 각각 전기료 부담을 줄이게 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금과 사업운영 상태를 관리한다.

이재명 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성남지역 취약계층 에너지 효율 사업에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는 2001년에 창립한 직원 2천331명의 에너지 공기업이다.

본사는 경남 진주에 있고,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에 분당발전본부를 두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한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복지 사업을 비롯해 지역 환경 보호활동, 해외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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