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오는 24일 외국인 주민과 시민의 소통·화합을 위한 ‘2017 하하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5년째를 맞는 하하페스티벌은 ‘Harmony and Happiness 화합과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인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앞 평화의광장에서 진행되며, 낮 12시 30분부터는 각 나라의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린다.

특히 오후 2시에는 몽골 최대 축제인 ‘나담축제’를 재현하는 퍼포먼스가 시민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장은 아시아 각국의 의상과 문화를 체험하는 ‘체험마당’, 10개국의 전통음식을 맛보는 ‘먹거리 마당’, 내·외국인 대상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건강·정보마당’으로 구성된다.

이영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장은 "하하페스티벌은 외국인에게는 축제 주체자로서 지역 공동체 구성원이라는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에게는 여러 나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화합의 행사"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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