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b.IoT’와 다양한 공조 제품을 공개한다.
b.IoT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공조·조명·네트워크·보안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빌딩 운영을 지원해 주는 삼성전자의 B2B(기업 간 거래) 솔루션이다.
예컨대 시간대별 전기요금제를 감안해 냉난방을 가동하고, 기후 데이터나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 또는 활동량을 고려해 쾌적한 온도를 산출할 수 있다.
교육용·산업용 건물은 전기요금이 싼 시간대에 고효율 운전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고, 요금이 많이 나오는 시간대에는 온도 유지 제어에 주력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b.IoT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전력 사용 절감에 효율적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직바람 없이 시원하게 냉방을 해 주는 ‘무풍에어컨’, 균일하게 냉기가 퍼지도록 하는 기류 제어 기술을 탑재한 ‘시스템 에어컨 360’ 등도 전시된다.
올해로 37회째인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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