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감도.  <구리시 제공>
▲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감도. <구리시 제공>
구리시가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하천공모사업에 응모하는 등 복개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 추진에 나선다. 하천을 덮은 콘크리트를 걷어낸 뒤 습지 등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수택동 528번지 일대 복개주차장을 철거하고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필요한 사업비 대부분을 시비를 포함한 국비로 조달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현재 환경부 ‘2018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신규 공모사업을 신청해 총 350여억 원을 들여 복개구간 490m와 유수지구간 320m 등 총연장 810m 구간에 교량 3개소, 친수시설, 생태수로 및 습지 등을 조성, 도심 속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도심에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도시 미관은 물론 학생들의 생태체험공간 제공과 지역주민들의 힐링 휴식처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3월 환경부 하천공모사업에 응모했다. 5월에는 경기도와 환경부가 현지 조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추석을 전후해 발표된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복원사업은 하천의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하천환경을 자연 상태와 가깝도록 추진하는 만큼 완공 이후 도심에서 시를 대표하는 생태하천으로, 시민들의 쉼터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차질 없이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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