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와 HJ컬쳐가 함께 세계시장을 목표로 단계적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이목을 끌고 있는 뮤지컬 ‘1446’의 제작발표회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뮤지컬 ‘1446’은 세계시장을 목표로 제작되는 작품인 만큼 시간과 예산 문제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트라이아웃-브로드웨이 워크숍-본공연’이라는 단계적 시스템을 도입, 작품의 완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1446’은 10월 9∼15일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공연을 펼치고 뮤지컬의 본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현지 제작 크리에이터, 배우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작품을 발전시켜 2018년 가을 대극장 버전의 본공연을 올릴 예정으로,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트라이아웃 공연-브로드웨이 워크숍-본공연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시스템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 문화영토 확장에 앞장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제작하는 공연으로써 또 다른 시각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일회성에 그치는 공연이 아닌 공공기관의 전폭적인 지지와 단계적인 제작 시스템 속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공동 제작에 좋은 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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