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장남 구속 , 극진한 모습 주목도 , 자식농사 난이도

남경필 경기도 지사의 장남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부장 판사는 19일 남경필 장남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남경필 장남 구속영장을 집행해 구속했다. 

남경필 지사는 장남을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필 지사는 아버지로서 참담한 심경을 19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아버지로서 착잡한 심경을 담은 글은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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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장남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사진은 남경필 지사 SNS 캡처.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아들도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또 성숙할 기회가 돼서 또 서로 아버지와 아들간에 서로 이렇게 원망하기보다는 서로 위해주는 그러한 마음"이라고 아들 마약투약에 대해 사과를 했다. 네티즌들은 남경필 지사의 아들 사랑이 극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권위적이지 않은 상냥한 아버지상이라며 남 지사에게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한 네티즌은 다큰 아들때문에 동급으로 아버지가 묶인다는 것은 억울할 것 같다는 토로를 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남경필 아들의 무모한 도전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남경필 아들은 사실 목숨을 건 도박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남모씨는 중국에서 마약을 가져왔는데 중국은 마약에 매우 엄격한 국가이다.

2014년 중국에서는 한국인 마약 사범 3명을 사형에 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뿐만이 아니라 북한인도 사형의 집행대상이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중국은 일본 정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마약 밀수범 4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2009년에는 영국인 한 명을 사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마약은 공공의 적이라는 중국에서 마약을 밀수한다는 것은 목숨을 내놓은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마약을 구하는 루트치고는 상당한 위험을 감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경찰은 5년새 마약류 사범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청 수사국에 따르면 2017년 6월 상반기 마약류 사범 단속 결과 5115명이 검거돼 지난해보다 10.6% 늘었다.

최근 연예계에서 마약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에 대한 일벌백계를 요구하는 팬들도 많아지고 있다. 마약은 결국 큰 비극을 부를 수 있는 ‘초대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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