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지역 숯골사랑협동조합이 경기도가 선정하는 따복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숯골사랑협동조합은 따복 예비마을기업 공모 당시 마을카페 사업과 스몰웨딩 사업을 응모했다.

마을카페 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여성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공간이자 노인과 학생들의 소모임 공간 운영사업이다. 수정구 산성대로 283번길 6에 53㎡ 규모로 마련돼 19일 문을 열었다.

스몰웨딩 사업은 맞춤형 혼례사업이다. 일률적인 예식문화에서 벗어나 수요자 요구에 맞게 검소하고도 개성 있게 치르는 작은 결혼식이다. 이미 결혼한 부부들이 하는 리마인드 결혼식도 사업 대상에 포함한다.

조합은 사업 시행에 필요한 홍보, 제품 개발, 교육훈련, 의복 대여비 등을 이달 말 지원받는 도비 1천만 원에서 충당한다. 사업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도는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성남시를 포함한 11개 시·군의 마을기업을 따복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했다.

따복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매년 시행하는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 공모 때 경기도 가점이 주어지며, 최종 행안부 마을기업 지정 시 2년간 8천만 원의 사업비도 지원받게 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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