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 10월 한국전력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에 강화읍 중앙로 구간이 선정되면서 한국전력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도심 시가지 경관을 저해하는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하고 보행자 공간을 확보해 안전하고 깨끗한 가로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한전 인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하지장물 조사 등 철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현재 공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해 사업 구간은 강화읍 중앙로인 수협사거리부터 중앙시장까지 양방향으로 800m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8년 3월까지 총 사업비 51억 원(강화군 50%, 한전·통신사 50%)을 투입하게 되며, 전선을 철거한 보행자 도로에는 바닥 포장 및 가로화단 조성 등 경관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군은 향후 알미골사거리에서 수협사거리, 중앙시장사거리에서 서문입구 등에 대해서도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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