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강화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도로관리 심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한국전력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에 강화읍 중앙로 구간이 선정되면서 한국전력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도심 시가지 경관을 저해하는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하고 보행자 공간을 확보해 안전하고 깨끗한 가로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한전 인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하지장물 조사 등 철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현재 공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해 사업 구간은 강화읍 중앙로인 수협사거리부터 중앙시장까지 양방향으로 800m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8년 3월까지 총 사업비 51억 원(강화군 50%, 한전·통신사 50%)을 투입하게 되며, 전선을 철거한 보행자 도로에는 바닥 포장 및 가로화단 조성 등 경관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군은 향후 알미골사거리에서 수협사거리, 중앙시장사거리에서 서문입구 등에 대해서도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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