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기 인천관광공사 신임 사장이 ‘조직 개편’으로 행보를 시작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8일 ‘조직 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부임한 채 사장의 첫 행보로 관광공사를 둘러싼 지속적인 잡음을 의식한 판단으로 해석된다.

관광공사는 출범 이후 비상식적인 조직 개편과 채용비리, 전 사장의 사표 번복 등으로 대외 신인도가 저하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관광공사는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조직 리모델링 TF를 운영할 방침이다.

TF 과제로는 ▶유사 또는 연관성 높은 부서의 통폐합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업무효율성 극대화 도모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형성 등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화합과 포용이 있는 조직, 지속가능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조직 리모델링 TF는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조직 개편과 함께 업무를 종료하게 된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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