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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지도 39호선 양주 장흥~광적 도로건설공사 위치도
국지도 39호선 양주 장흥~광적 등 경기도내 도로 2개 구간이 설계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경기도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국지도 39호선 양주 장흥~광적, 국지도 98호선 광주 건업~상품 구간에 대한 설계비 편성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도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된 도내 국지도 9개 구간 중 2개 구간이다.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사업은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을 개량하는 것으로 총 692억 원이 투입된다.

이 구간은 경기북부 5대 핵심 도로사업 중 하나이다. 향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홍죽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경기북서부 지역 물류 이동의 중심 노선이 될 전망이다.

국지도 98호선 건업~상품 사업은 광주시 곤지암읍 건업리에서 여주시 산북면 상품리까지 4.2㎞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497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광주시와 여주시를 잇는 간선도로 역할은 물론 지난해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 동곤지암나들목 주변의 원활한 교통 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업은 올해 안께 국토부에서 설계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설계를 마치면 도가 국비를 보조받아 공사를 추진한다.

이안세 도 도로정책과장은 "이번 국지도 설계비 편성으로 경기북부와 동부 일대 교통편의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아직 설계비가 편성되지 않은 국지도 4개 구간에 대해서도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빠른 시일 내 설계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서 아직 설계비가 편성되지 않은 4개 구간은 국지도 88호선 강하~강상,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국지도 88호선 광주~양평 등이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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