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9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입주 상업시설의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사드(THAAD) 여파에 따른 한중 외교 경색의 영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객터미널 내 면세점, 식당, 편의점, 커피숍, 주방기기 판매업체 등 상업시설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생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매출 하락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IPA는 ▶임대료 수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 ▶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주요 고객군 분류 및 다양한 프로모션 제공 ▶관광객 증대를 위한 관계 기관과의 업무 협의 및 마케팅 활동 전개 등 여객터미널과 상업시설이 상생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올해 들어 8월 말 현재 인천항 이용 국제여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한 39만 명으로 집계됐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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