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서비스한다고 19일 밝혔다.

챗봇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인공지능 컴퓨터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성균관대는 18일부터 22일 열리는 대학원 한마당 행사에서 다양한 학사 안내와 서비스를 ‘KINGO(킹고)봇’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1차로 오픈할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학사 상담 서비스 ▶셔틀버스 실시간 위치 ▶빈 강의실 조회 ▶도서관 좌석 현황 ▶교내 전화번호 ▶식당 메뉴 안내 서비스 등이다.

챗봇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검색창에서 ‘KINGO(킹고)’를 검색하고 친구로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성균관대 정보통신팀은 향후 대학원 진학을 안내하는 챗봇 기능을 강화해 성균관대 대학원 진학에 관심 있는 국내외 대학생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챗봇 개발을 주도한 이상원 성균관대 정보통신처장은 "성균관대 킹고봇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학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계속 진화할 수 있다"며 "학교 홍보부터 입학, 기부까지 대학 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이용자 개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봉 기자 b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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