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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량 줄고 참여수업 늘고 초·중·고교 새 교과서 공개

2018학년도부터 사용할 검·인정 총 413종… 오늘부터 온라인 전시
‘통합사회·과학’ 중학교 과정 70~80% 반영… 창의융합형 교육 중점

연합 yonhapnews.co.kr 2017년 09월 20일 수요일 제12면
▲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직원들이 내년 고1 학생들이 배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교과서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직원들이 내년 고1 학생들이 배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교과서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사용할 새 교과서가 공개된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부터 사용할 새 검·인정 교과서를 20일부터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교과서와 수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내년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새 교과서를 쓰게 된다.

고등학교는 20일, 중학교는 22일, 초등학교는 25일부터 각 학교에서 책을 전시한다. 온라인 전시용 책은 20일 모두 공개된다. 다만, 일반 학부모의 경우 온라인 전시용 책을 보려면 학교를 방문해야 한다.

전시 대상 교과서는 413책(종) 1천101도서(가지)다. 초등학교가 8책 56도서, 중학교가 30책 259도서, 고등학교가 375책 786도서다. 이 가운데 72책은 종이책 형식으로, 342책은 온라인으로 전시한다.

교육부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고자 학습량을 줄이고 실생활과 맞닿은 내용을 추가하는 등 학생 참여형 수업을 지향해 교과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 배우게 되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중학교 때까지 배운 내용을 70∼80%로 구성해 쉽게 만들어 사교육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주요 교과별로 보면 국어는 기존 2권, 540쪽(국어Ⅰ·국어Ⅱ)이었던 교과서 분량을 1권 410쪽(±10%)으로 줄이고,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동 내용을 넣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약 10년간 실시하는 국어수업 프로젝트로 수업시간에 책을 읽고 학생들이 토론하는 활동이다.

수학의 경우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하되 학습량을 줄였다. 특히 사회·자연·예술·진로 등 실생활 속의 다양한 예시를 활용해 수학의 유용성을 강조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통합사회는 사회현상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학교 사회·도덕 내용을 70∼80% 반영하는 등 중학교 때 배운 용어와 개념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한 사고력을 키우고 문제해결력과 정보 활용 능력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과학은 학생 참여와 탐구활동을 강화해 과학적 기초 개념과 자연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토의·토론과 프로젝트 등 다양한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할 수 있도록 교과서를 구성해 수업 개선이 이뤄지도록 했다.

각 학교는 교사 검토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립학교는 자문), 학교장 최종 확정 등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사용할 교과서를 다음 달 선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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