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검찰 박찬주 대장 구속영장 청구, 알고보니 돈까지 … '악습' 없애는 데 일조

군 검찰이 박찬주 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9일 군 관계자는 국방부 검찰단이 박찬주 대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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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검찰이 박찬주 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군 검찰은 박찬주 대장이 제2작전사령관 재직 시절 특정 민간 업체가 부대 사업을 따내도록 편의를 봐주고 대가를 챙긴 정황도 포착했다. 그러나 박찬주 대장은 이를 부인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박찬주 대장 부부에게 직권남용, 업무상 횡령, 폭행, 감금, 협박 강요, 군형법(가혹행위) 위반 등의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국방부 검찰단에 제출했다.

군인권센터는 "박찬주 대장 관련 수사는 반드시 긴급체포와 압수수색 등이 포함되는 강제수사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관해서는 "박찬주 대장 부부가 개인적인 범죄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매우 크다"고 했다.

고발장에는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해 강제수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군 검찰에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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