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주민의 숙원사업인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내년 11월 준공된다.

시는 내유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비로 54억 원을 확보해 공사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실시설계를 마쳤다. 다음 달 센터 건립공사를 시작, 내년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전체 면적 1천75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경로당, 다목적강의실,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스포츠센터, 강당 등의 문화·복지시설을 갖추게 된다.

덕양구 내유동에는 1만3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변변한 주민 편의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요구해 왔다.

시 관계자는 "센터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와 모든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로 조성된다"며 "지역주민이 원하는 시설물을 건립해 주민 복지 욕구에 실시간 대응하는 복지·문화·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