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6월부터 전국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성과, 자구 노력, 조직화, 홍보실적 등 지역경제를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안산시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사업은 시가 2016년 중기부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8억 원 등 총 12억5천만 원의 예산으로 2018년까지 골목슈퍼마켓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0개 나들가게에 대한 각종 경영 시설현대화 사업 지원, 공동세일전 3회 개최 등을 통해 매출액 28%, 고객 수 26%가 각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지속적 노력에 따른 결과로, 지자체 최초로 상인대학과 연계해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참여형 활성화 정책이 2년여의 시간이 지나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제종길 시장은 "최우수상 수상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상인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민선6기 시정방침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본다"며 "상인들과 함께 이룬 이번 쾌거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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