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가을 들꽃들이 여주시 연양동 금은모래강변공원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여주시 제공>
▲ 다양한 가을 들꽃들이 여주시 연양동 금은모래강변공원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 연양동에 위치한 금은모래강변공원에 가을 들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공원 야생초화원에는 백일홍·풍접초·마리골드 등이 9월 중순 만개한 데 이어 코스모스·황화코스모스, 국화 등이 개화하며 가을을 알리기 시작했다.

6월 말부터 자체 파종해 식재한 약 30만 본에 이르는 코스모스·황화코스모스와 8월 초 심은 백일홍·풍접초·마리골드 등 1만2천 본이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절정을 이루고 있다.

공원 이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알록달록한 백일홍과 풍접초, 코스모스의 보라색, 석양을 닮은 황화코스모스의 오렌지빛 물결은 10월 말까지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경희 시장은 "황금연휴인 추석을 맞이해 가족, 연인들과 함께 가을 들꽃 향기를 만끽하며 추억, 낭만, 사랑도 쌓으시길 바란다"며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꽃이 아름다운 공원을 거닐며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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