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모바일 앱 내 ‘여권 스캐너’ 기능과 국제선 ‘오토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여권 스캐너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권 사진면의 판독란을 인식시켜 터치 한 번으로 손쉽게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 모바일 앱에서 여권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고객들은 오토체크인이나 사전 좌석 예약서비스 이용 시 여권정보 입력 단계에서 여권 스캐너 기능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국내선에만 적용된 ‘오토체크인 서비스’가 앞으로는 국제선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오토체크인 서비스는 항공권 구매 후 연락처와 여권번호를 입력해 놓으면 출발 24시간 전에 탑승권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선은 이미 2015년 7월부터 적용됐으며, 현재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탑승객의 약 20%가 이용 중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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