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9일 남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2017년 평택시 도시재생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상균 부시장과 평택시의회 김윤태 의장, 박환우 의원 등이 함께 했다.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도시재생대학의 3기 과정으로, 날로 침체돼 가는 평택시 원도심과 주거·생활지역 되살리기를 희망하는 70여 명의 입학생이 참여한다.

시는 2013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9개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으며 중앙정부,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각종 공모사업에도 응모하는 등 평택 지역 원도심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은 단순히 오래된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주거환경, 복지, 공유경제, 창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걸친 개선을 통해 우리 동네의 가치를 높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시재생대학의 수업은 10주 과정으로, 도시재생 분야의 우수한 교수와 강사들의 수준 높은 강의와 현장 사례 탐방 등을 통해 평택 지역 원도심이 발전할 수 있는 도시재생의 방향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된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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