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산본동 1096-6에 새롭게 건립할 보훈회관 조감도. <군포시 제공>
▲ 군포시가 산본동 1096-6에 새롭게 건립할 보훈회관 조감도. <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건물 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기존 보훈회관을 대신할 새 보훈회관을 짓는다.

시는 20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군포시 보훈회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시에는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9개 보훈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새롭게 지어지는 보훈회관은 산본보건지소 옆 부지인 산본동 1096-6에 총면적 4천766㎡ 규모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이다.

보훈단체 사무실과 보훈전시실, 회의실, 북카페(작은도서관),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지상 3층에는 민방위대원을 비롯한 학생, 시민들을 위한 민방위교육장 및 안전체험관을 구축할 예정으로 특히 안전체험관에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사회재난 등 6개 분야 7개 체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내년 1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비 137억 원을 들여 같은 해 6월 착공해 2019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순형 복지정책과장은 "그 누구보다 나라사랑에 앞장섰던 보훈유공자들의 예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며 "다만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만큼 상급 기관을 통한 국비 확보 노력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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