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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빅포럼(B.I.G Forum) 2017’개막식이 열려 남경필 경기도지사, 칼 프레이 교수, 이민화 이사장이 4차 산업혁명의 3대 글로컬 주제인 일자리, 공유경제, 제조혁신에 대해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성남=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빅데이터에 대한 국제 교류 촉진과 데이터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2017 빅포럼(B.I.G.Forum:Bigdata Initiative of Gyeonggi)이 20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막했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빅포럼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 칼 베네딕트 프레이(Carl Frey)옥스퍼드대 교수, 지오바니 쉬우마(Giovanni Schiuma)런던예술대 교수, 후미오 코다마(Fumio KODAMA)도쿄대 교수, 양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 국내외 석학과 기업인,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4차 산업혁명과 글로컬(GLOCAL)의 진화’를 주제로 열린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3대 핵심 어젠다로 ▶일자리 ▶공유경제 ▶제조혁신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컬 거버넌스와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 발전의 궁극적 목적은 인간의 행복이기 때문에 기술의 그림자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술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제어할 수 있는 협의체(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남 지사는 기본근로권 도입을 주장했다.

그는 "일하고 싶어 하는 모든 국민들이 일할 수 있는 기본근로권을 국가가 선포해야 한다"며 "기업과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공동체가 고용주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21일 포럼에는 미래학회 주관으로 ‘빅데이터와 경기도 지역 혁신’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리며 라운드테이블, 빅데이터 기업을 위한 투자설명회가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www.bigforum.or.kr) 또는 빅포럼 사무국(☎031-5171-556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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