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무공수훈자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지원 창단식을 갖고 참전자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장례지원 서비스를 약속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유정복 시장, 장정교 인천보훈지청장, 대한무공수훈자회 박종길 중앙회장·정응환 인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장례지원 선양단은 무공수훈자회 인천지부 주관 아래 단장, 선양부장 및 관포요원 등 13명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참전 호국영웅들의 마지막 가는 길에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관포식, 조문 등 장례의식을 거행하게 된다. 이에 따른 비용은 시가 지원한다.

유 시장은 격려사에서 "창단식에 참석한 여러분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호국 영웅이다"며 "시는 전쟁 등에 나가 무공을 세운 수훈자 등 국가유공자에게 최고의 예우와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올해 ‘호국보훈의 도시 인천!’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공을 세우고 아낌없는 희생정신을 몸소 보여준 국가유공자를 위한 위문, 보상 등 보훈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 장례지원 선양단 무공수훈자회 인천지부(☎032-438-4748)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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