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외국적선사대표자협회(AFSRK) 회원사를 초청해 인천항 설명회를 가졌다.

IPA는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용과 원양항로 개설이 가능한 인천신항의 장점과 신규 항로 개설 및 물동량 증가 선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고, 신규 항로 개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남봉현 사장은 "올해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직기항 노선이 없는 인도·칠레·루마니아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며 "이는 우리나라 수도권과 해당 국가 간 노선 개설에 대한 잠재수요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AFSRK는 머스크(Maersk), 코스코(COSCO), MSC 등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있는 25개 외국적 선사 대표자들의 모임으로 선사 간 물류 비즈니스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현재 AFSRK 회장은 프랑스 CMA-CGM사의 우고 빈센트 부사장이 맡고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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