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상 수상, 대기하며 긴장했을까 … 본인이 생각한 '수상 사유'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세계시민상 수상 직전 대기실 사진을 공개했다.

20일 청와대는 공식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아틀란틱 카운슬 세계시민상 수상에 앞서 대기실 상황"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조한기 의전비서관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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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세계시민상 수상 직전 대기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 청와대 SNS.

청와대 측은 "최근 방한했던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시상을 맡아 함께 했다"라며 '#첫 턱시도'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시민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국민들의 성취가 내가 오늘 우리 국민을 대표해 세계시민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촛불 시민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시민상은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인 아틀란트 카운슬이 2010년부터 국제사회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 시민의식을 구현한 인사들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랑랑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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