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호서예전) 실용무용예술계열 박현우 학생이 대표로 참여한 HAC CLASS 팀이 2017 천안흥타령 춤축제에서 일반부 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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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을 수상한 HAC CLASS는 한국무용계의 신예 안무가 이동준(호서예전)교수, 실용무용계열 부장 나경식 학과장, 오해룡, 정수진, 황정아, 안효정 교수의 콜라보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춤경연에는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4개 부문에 천안과 서울 고양 광명 전주 인천 아산 부천 등 전국 각지에서 130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은상을 수상한 HAC CLASS는 '풍(風)'의 주제로 어디로 이끌리고 있는지 흩어지는 바람 같아서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는 길을 표현하여 무당이 등장해 죽은 자와 산 자를 연결시키는 정교하고 드라마틱한 과정을 표현했다. 자칫 무겁고 어둡게 흐를 수 있는 분위기는 비보이, 재즈, 힙합, 왁킹 등 저승의 문을 열기 위한 오신의 제의를 맛깔나게 만들어 한층 풍부한 무대를 만들었다.

서울호서예전 김남균학장은 “꾸준히 노력한 학생들의 소중한 결과물이기에 더 뜻깊다”며 “학생들이 보다 많은 기회를 펼칠 수 있도록 더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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