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안성 출신 독립운동가의 행적을 기록해 출간한 ‘안성의 독립운동가’를 전국 도서관과 독립운동기념관에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책(535쪽)에는 자료집 형태로 의병활동에서부터 3·1운동, 임시정부, 광복군 활동 등을 벌인 316명의 개별 정보 등이 기록돼 있다.

책은 현재까지 확인된 일제강점기 형사재판 판결문, 국가보훈처의 공훈 사료, 공훈록, 기타 사료를 근거로 제작됐다.

독립운동 자료에는 인명별 판결 정보, 신문조서 현황, 삼죽면과 양성면의 범죄인명부(犯罪人名簿), 3·1운동 피살자명부(국가기록원 소장), 일제 감시대상 인물카드(국사편찬위원회 소장) 원문 등을 수록했다.

시는 인명별로 고유번호를 부여해 각 자료 간의 원문을 검색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책에 수록된 인명별 정보와 관계 자료를 다음 달부터 일반 시민들과 연구자들에게 웹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성=한기진 기자 sat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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