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가 시청 앞 자연습지인 ‘이문안저수지 공원화’ 사업을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10월 말 준공해 조기 개장하기로 했다. <구리시 제공>
▲ 구리시가 시청 앞 자연습지인 ‘이문안저수지 공원화’ 사업을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10월 말 준공해 조기 개장하기로 했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시청 앞 유서 깊은 자연습지인 이문안저수지 새 단장 공사를 오는 10월 말 끝내고 조기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국·도비 등 총 3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3월부터 이문안저수지 1만9천926㎡ 일대를 녹지대로 만들기 위한 터파기 등 기초공사를 시작했다.

당초 올 연말 산책로, 수목 정비, 바닥분수, 도섭지, 전망데크 조성 등 복원을 완료키로 했으나 공사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되면서 계획된 모든 공정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현재 저수지에는 이미 물이 차 있고, 실개천 및 잔디공사만 남겨 놓고 있어 당초 일정보다 최대 2개월가량 앞당겨 개장돼 시민들에게 공개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더 안전하고 쾌적한 녹지공간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나무숲과 헬스시설 등 각종 주민편의시설물을 설치해 도심 속 친환경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자연습지인 이문안저수지를 최대한 보존·복원해 시민들에게 꽃과 연못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의 쾌적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생명의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 환경의 소중함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이문안저수지는 자연습지를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된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아끼고 사랑하는 힐링공원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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