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를 즐기며 행복을 꿈꾸는 욜로(YOLO)족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오토바이나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을 즐기는 매니아들은 수십∼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제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행복을 위해서다.

하지만 고비용 제품인 만큼 도난에 대해 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이미 시중에 자전거나 오토바이 등을 도난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제품들이 출시됐지만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제품은 ‘에스체인’이다.

스토리포유(www.story4you.co.kr)의 에스체인은 기존 도난방지를 위해 자전거 등에 채우는 체인타입이 아닌, 누군가가 내 자전거를 건드리면 멀리 떨어진 주인에게 알람을 주는 사물 인터넷(IoT) 제품이다.

자전거에 체인을 감는 대신 에스체인의 전원만 켜주면 손쉽게 도난방지가 시작된다.

특히 에스체인은 블루투스 기술을 사용하는 타 제품과 달리 동작거리 200m 반경 이내면 어디든지 자유롭게 제어가 가능하다. 3층 이상 벽 너머 자전거의 미세한 움직임도 감지한다.

움직임 감지 센서 기술로 도난 시도가 있을 경우, 실시간으로 스마트 폰으로 경고 알람을 준다.

뿐만 아니라 송신기와 수신기만으로 동작 가능해 스마트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리튬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배터리 교체비용이 들지 않고, 충선도 10분이면 99% 가능하다.

스토리포유 임희연 대표는 "자전거 등을 타고 산책 중에 카페나 편의점에 잠깐 들릴 때도 귀찮기만 하다"며 "누군가 내 자전거를 건드렸을 때 즉시 나한테 알림을 주는 제품이 있으면,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차를 마실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에스체인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토리포유는 오는 10월 에스체인 프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스체인 프로는 Real GPS를 내장해 자전거나 오토바이의 위치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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