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최근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교통사고 등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에 발맞춰 경로당 책임 관리제인 ‘1노·1경’ 시책을 추진, 사회적 약자인 노인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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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노·1경’ 시책은 군포시 관내 경로당 113개소에 지구대·파출소 경찰관 1명씩을 지정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이스피싱·빈집털이 등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안부를 묻는 문안순찰이다.

 또 경기남부경찰청의 주민 접촉형 특수시책인 ‘삼삼오오’ 순찰과 연계해 순찰 중 경로당 및 노인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산책로 주변에서 직접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충호 서장은 "우리나라도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가 넘는 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변화된 사회환경에 맞춰 치안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사회적 치안약자인 어르신을 위협하는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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