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23일 평촌아트홀에서 안양 출신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과 함께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를 연다.

지휘자 김민이 이끄는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중 가장 뛰어난 곡으로 평가받는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를 연주한다.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는 1965년에 창단해 52년째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단체다.

이어 안양이 배출한 스타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드보라와 첼리스트 강미사가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겨울’, 피아졸라의 ‘그랑 탱고’를 선사한다.

강미사·드보라 자매는 클래식계 라이징 스타로,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졸업 후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안양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정현은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를 협연한다.

최정현은 서울대 현악과 박사 1호 졸업,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 입상, 수차례의 독주회 및 협연 무대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공연의 피날레는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가 보케리니의 ‘교향곡 제6번 d단조’로 장식한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으로, 안양시민은 30% 할인되며 청소년은 1만 원이다. 예매는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하면 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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