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기도내 금융기관 예금과 대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7월 중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수신(예금)은 8천300억 원, 여신(대출)은 3억2천229억 원 늘었다. 수신 잔액은 377조6천941억 원, 여신 잔액은 407조5천561억 원이다.

예금은행의 경우 수신이 1조2천704억 원 줄었다. 여신은 1조6천476억 원 늘었다. 예금은행의 수신 잔액은 201조4천704억 원, 여신 잔액은 316조1천956억 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 기관은 수신 2조1천4억 원과 여신 1조5천753억 원이 늘었다. 비은행 기관의 수신 잔액은 176조2천237억 원, 여신 잔액은 91조3천605억 원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수신금리 상승을 노린 정부 및 시중 여유 자금의 유입이 확대되면서 비은행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수신이 늘었다"며 "여신은 기업 대출의 증가 규모가 확대된 데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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