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국내 대회 동반 플레이를 펼친 ‘탱크’ 최경주(47)와 ‘야생마’ 양용은(45)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1라운드를 중위권에서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21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7천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경주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양용은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공동 39위, 최경주는 공동 61위로 팬들의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친 결과를 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컷을 통과할 경우 KPGA 코리안투어 30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기록은 김형성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이어간 29개 대회 연속 컷 통과다.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선 김승혁(31)은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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