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봉사단 20여 명은 21일 추석을 맞아 현대시장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9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지역아동센터와 무료급식소 등 9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현대제철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쳐왔다. 각 복지시설로부터 필요한 물품을 사전에 파악한 후 봉사단에 전달, 봉사단들이 이를 현대시장에서 직접 구입·전달하고 있다.

서재영 경영지원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현대제철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지만 아직도 전통시장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복지관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다"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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