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동유럽 조지아 아나클리아개발청과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관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번 MOU는 케테반 보코리시빌리(Ketevan Bochorishvili)아나클리아개발청장의 인천경제자유구역 벤치마킹 및 향후 협력에 관한 요청에 의해 체결됐다.

아나클리아개발청은 조지아 정부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흑해 연안에 위치한 아나클리아에 심해항 건설과 인근 지역의 특별경제구역 지정 및 개발 비전을 가지고 있다.

케테반 청장은 조지아 정부의 경제지속가능개발부 차관 출신의 고위직 인사로 자국 내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올해 차관직을 사임한 이후 아나클리아개발청장으로 임명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나클리아개발청은 인근에 항만 및 공항을 끼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유사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경제구역 개발의 경험은 아나클리아 특별경제구역 개발에 대한 지향점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 경험 공유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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