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강원도, 서울시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20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도쿄에서 대규모 홍보행사를 펼친다.

도는 23일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3개 시도 합동 관광설명회 ‘Three Friends Talk&Concert’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는 빅사이트에서는 21∼24일 사흘간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인 TEJ 2017(Tourism Expo Japan 2017)가 열린다.

토크콘서트 행사에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와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이 참석한다.

한류스타인 슈퍼주니어(은혁·동해·예성)와 티아라, 일본의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안도 미키도 함께 자리해 3개 시도의 매력을 일본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Three Friends Talk&Concert’는 빅사이트 동관 8홀에서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현지인과 TEJ 관람객 등 2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야기와 공연이 결합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득구 부지사는 걸그룹 티아라와 경기도의 먹거리, 탈거리, TV 속 명소들을 소개하며 경기도의 매력을 주제로 토크쇼를 갖는다.

3개 시도는 토크콘서트 시작 전 TEJ 안에 설치된 한국관을 방문해 박람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마술쇼와 관광퀴즈쇼, 경품 추첨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TEJ 한국관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경기·서울·강원의 관광 매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콘서트에 참석한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국-일본 왕복 항공권, 호텔 및 리조트 숙박권 등 3개 시도가 마련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도가 지난 7일 인터넷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온라인용 무료 입장권 1천 장이 예약 시작 6시간 만에 모두 마감된 바 있다.

한편, 3개 시도는 ‘Three Friends Talk&Concert’ 개최에 앞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미디어 콘퍼런스’를 갖고 로드쇼의 추진 배경과 3개 시도가 공동 개발한 10개 관광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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