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아들, 필리핀에서는 "내 아들이라도" , 정서의 연좌제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아들의 성추행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다.

22일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 정청래 SNS 캡처.

정청래 의원은 "피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 측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청래 아들은 정청래 전 의원의 입지에도 영향을 줄 듯하다.

이어 "제 아이는 자신이 한 일이라는 사실을 바로 밝히고, 피해 학생에게 찾아가 직접 사과했다"며 "이에 피해 학생과 부모는 취하를 원하며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는 자신의 SNS에 아들의 마약 투약을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한국시각 오늘 새벽, 저의 둘째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군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 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라고 사과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경우 아들 장용준이 고딩래퍼로 출연으로 인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장용준은 학교폭력을 주도했다거나 음주 등의 탈선을 이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Mnet '고등래퍼'에서 자진 하차했다. 그는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했으나 가사 실수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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