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망언', 포격전 양상, 독일까 약일까

정진석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부싸움끝에 자살했다는 주장에 대해 민주당은 '정진석 망언'이라고 규정했다.  

'정진석 망언에 대해 여당은 펄펄 끓는 분위기이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묵과할 수 없다는 분위기이다. '정진석 망언'에 대해 정 의원은 유감을 표명하며 한 발 물러나는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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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의원이 소위 '정진석 망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하지만 폭로된 사실이 너무 큰 것이어서 무마가 쉽지 않을 듯하다. 

'정진석 망언'은  더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야당은 오히려 한 발 더 나아가 과거를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여야는 '정진석 망언'을 두고 서로 포격전을 시작한 양상이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논평에서 "정진석 의원은 노 전대통령에 대한 망언에 대해 즉각 사죄하라.검찰은 MB 정부시절 반민주적 범죄를 신속하고, 성역없이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변희재 대표는 " 권양숙, 노건호 뇌물사건 아직 공소시효 3년 남았으니 특검법 발의하세요.대한애국당도 힘 보태드립니다."라는 주장을 펴며 맞불을 지피고 있다. 

정진석 망언 논쟁은 당분간 봉합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양쪽 모두 너무나 지켜보는 눈이 많기 때문이다. MB를 지키려는 움직임이 독일지 약일지는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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